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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먹고(맛집)

[카페 리뷰] 천안 남영댁커피24 아산탕정점 무인카페 내돈내산 방문 후기

by 평범한 일벌 2024.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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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천안으로  1박2일 출장을 다녀오게 되었다.

항상 타지에 출장을 가면 숙박 예약을 하고,

주변에 음식점들과 카페를 찾는다.

한국인도 이제 커피의 민족이 아닌가 싶다.

일정을 끝내고 시간이 남기에 주변을 둘러보다가

뭔가 깨끗해보이는 무인카페를 발견해서 들어감.

탕정시티프라디움 아파트 상가 1층에 있는데,

검색해보니 제대로 된 주소는

"충청남도 아산시 탕정면 한들물빛3로 36" 이다.

아래는 카카오맵 지도!


날도 춥고 하니 얼른 내부로 들어갔다.

겉에서 보았을 때도 깨끗했지만 안에 들어가니

완전 번쩍번쩍 깨끗해서 완전 좋음!

우연찮게 내가 들어가는 타이밍에 비어있길래

빠르게 매장 사진부터 먼저!

그러고나니 뒤로 줄줄이 사람들 들어옴.

그래서 매장을 넓게 찍은건 이거 하나밖에 없다.

하지만 일단 카페 좌석들이 널찍널찍 배치되어

부담스럽지 않게 혼자 잘 자리를 잡았다.


나는 일반 카페보다는 무인카페를 선호하는데,

가장 큰 장점은 메뉴 고르는데 부담이 없는 것.

무슨 이야기인가 하면,

뭔가 응대하시는 분 앞에 서서 주문하려고 하면

타이머가 돌아가는 느낌이 든달까.

그러면 뭔가 생각해보지 못하고 주문하게 된다.

아메리카노, 라떼, 좀 더 골라봐야 바닐라라떼?

물론 메뉴를 충분히 살피고 줄을 서면 되긴 하지만

현대인은 일단 줄부터 서는게 국룰 아니겠는가.


여튼, 그래서 뭔가 압박이 없는 키오스크가 좋다.

그래서 들어온 무인카페인 남영댁24.

모든게 다 반짝반짝 새거 느낌이 물씬 나는 가게.

그리고 직장인이든 학생이든 카페가면 보는 것,

바로 콘센트 아니겠는가.

이 카페,,, 전 좌석 콘센트가 있는 것 같다.


와,,, 사장님 센스 무엇,,,?

이런 카페 진짜 많지 않은데 놀라웠다.

콘센트가 필수는 아닌데 전 좌석에 있다면

이건 정말 최상의 배려가 아니겠는가.

적당히 자리를 잡고 요기조기 좀 더 보았다.


티슈는 카페에 있을 법한데 물티슈까지?

물티슈를 챙겨다니지 않는데 카페에 있다니,

디저트를 위한 일회용 숟가락과 포크도!

그 주변에 꽃 장식을 보니 사장님 센스가 느껴짐.

음악도 적당히 배경에 깔려있어서 편-안!

카페에 왔으니 일단 음료를 테이블에 하나 놓아야

뭔가 내 자리라는 느낌이 팍팍 나니까 커피부터.

고민하지만 역시 아아는 국룰이지.


라떼도 한잔 뽑아놓으니 혼자 온 사람같지 않은듯.

라떼 거품이 내 마음도 풍성하게 해주는 것 같다.

오후 일정에서 에너지 다 쓰고 나와서 힘든데,

저녁먹기는 뭔가 애매모호한 느낌이었다.

그래서 빵같은거라도 하나 먹으려다 보니까

아아랑 먹기는 좀 애매해서 라떼도 뽑은거다.

무인카페에 디저트가 굉장히 다양하다.


세상 세심하게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시간까지.

그렇다, 전자레인지를 갖추고 있는 카페다.

있으면 사용해봐야 진정한 블로거의 자세지.

그래서 주문해본 카야잼 샌드위치.

당떨어지니 카야잼으로 당을 충전해야겠다.

카야잼 듬뿍듬뿍 들어있어서 굉장히 만족스럽다.

달콤한 카야잼과 치즈가 전자레인지로 데우니까

그 달콤함이 배가되는 느낌이랄까?

배를 좀 채우고 나니 이제야 좀 주변을 볼 여유가,,,

출장오니 피곤하긴 했는지 허겁지겁 먹어치우고

다른건 또 뭐가있나 살펴봤다.

분다버그부터 어린이 음료 뽀로로까지.

애들 데리고 오시는 분들은 이런게 있으니까

아무래도 아이들도 좋고 부모도 좋고!

각 잡힌 음료수들을 보니 뭔가 마음이 편안한건

내가 직장인이기 때문이겠지 ㅋㅋㅋㅋㅋㅋ


음료도 마시고 베이커리류로 배도 든든하게 채움!

거기다가 콘센트가 다 깔려있으니 여기가 천국,,,

하지만 나는 센스있는 한국인 이니까,

자리 오래 앉을거 생각해서 몇 잔 시킴.

(절대 대식가라서 그런거 아님, 진짜 아님 ㅋㅋ)

무인카페라 저렴하고, 맛도 있고, 환경도 좋고.

앞에 아파트 상가 주차장도 있던데,,,

요기 근처 주민분들은 정말 좋을 듯!

나처럼 천안에 출장 올 일이 있는 사람들도

미리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게다가 24시간 무인카페니까,

새벽에 출발할 때도 들러서 커피나 베이커리 사서

여행이나 출장 갈때도 딱인듯 하다.


탕정역 근처 남영댁커피24 아산탕정점,

다음 번 출장 오면 다른 디저트 먹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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