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WPI 단백질 보충제, 필박스, 풀업밴드, 내돈내산
운동을 하랬더니 뭘 계속 사대기만한다.
저번에 운동하러 갈 때 친구가 단백질 보충제를 추천했고,
귀가 나노두께인 나는 바로 알아보았다.
크게 WPC(Whey Protein Concentrate, 농축 유청 단백질)와
WPI(Whey Protein Isolate, 분리 유청 단백질)제품으로 나뉘는데,
쉽게 말해 Isolate 제품은 우유를 잘 소화시키지 못하는,
즉,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들이 먹어도 속이 편안하다.
난 유당불내증이 있지는 않지만 우유를 즐겨마시지 않아
WPI 제품으로 골랐다.
처음 가격을 알아볼 때는 7만원대였고,
후기 중에 6만원대가 많길래 6만원 초로 내려와서 냉큼 샀다.
다만, 통관이 되었다고 알림이 왔을 때 5만원대로!
어쨋건 잘 구매했고, 규칙적으로 운동만 하면 되겠다.
뭐, 5-6천원 차이였지만 아쉬운건 아쉬운거니까ㅠㅠ
초콜렛맛이라서 초코우유를 생각하면 안된다.
그래도 아예 맛이 없는 것 보다야 나으니까,,
친구 왈, 초코맛은 금방 질리니 다른게 낫다고,,
미리 물어보고 살 걸 그랬다 싶지만 어쩌겠나.
용량도 큰 걸 샀다보니까 아마 몇 개월 먹지 싶은데,
당분간은 초코에 빠져서 살아야 할 것 같다.
헬스장에 갈 때, 그리고 출근할 때 챙겨야겠다.
그럼 이걸 챙겨갈 용기가 필요해지는데,,,
소분용기가 필요함을 절실하게 느끼게 되었다.
난 분명 돈을 쓰고 싶은게 아니라는걸 밝힌다.
다만, 필요한 건 사야하지 않겠나.
양심은 있어서 가성비가 좋은 제품을 찾는데,
그래서 또 찾다보니 역시 서플라이스,,,, ㅎㅎ
이전에는 메이커를 따로 밝히지는 않았는데
협찬을 받은 것도 아니고 찔릴 것도 없으니까
당당하게 주문 내역을 밝혀본다.
이만한 가성비가 어디있겠나 싶어서 바로 주문!
사실 다른 메이커들의 필박스, 소분용기도 봤는데
가격이 진짜 천차만별에 훨씬 비싼 수준이었다.
서플라이스, 진짜 가성비는 인정해줘야 할 것 같다.
사실 이미 전에 산 큰 쉐이커가 3개 있는데도
또 산 이유는 바로 휴대성이었다.
보이는가, 이 완벽한 크기의 조합이!!!
일단 첫 인상은 굉장히 만족스럽다.
내가 가방에 뭘 들고다니는 스타일이 아니니
큰 쉐이커는 뭔가 약간 부담스러웠다.
특히나 회사에서 꺼냈을 때 눈에 너무 띄어서,,
(누가 나 안보는데 괜히 신경쓰는 스타일)
어쨋건 작은 쉐이커를 사서 작은 가방에도 쏙!
필박스와 크기가 이렇게 찰떡궁합처럼 맞는다.
그럼 이 필박스, 하나하나 분리해보았다.
가격도 저렴하고 만듦새도 좋긴 하다.
특히 파우더 제품을 넣는 특성 상 밀폐력이 중요한데,
가루도 새지 않아서 굉장히 만족스러운 성능!
다만, 3개가 연결되어야 하는 세트 아이템이다보니
하나씩 담아다닐 수 없는게 좀 아쉽긴 하다.
하지만 가격 생각하면 그런 불만가지면 안되겠지!
여튼, 가성비 아이템으로 추천한다!
그리고 헬스장에 못 갈 때를 대비한 제품!
무슨 바람이 불었었는지 몇 해 전에 치닝디핑을 샀다.
턱걸이를 할 수 있는 구조물(?)같은건데,
물론 현재 나는 턱걸이를 한 개도 하지 못한다는거!
턱걸이를 운동하는 분들은 풀업 이라고 하는데,
나와같은 허약한 친구들을 위해 풀업밴드가 있다.
분명 치닝디핑 구매하고 풀업밴드를 샀을텐데,
코로나니 뭐니 하면서 놔버리면서 어딘가로 사라졌다.
당시에는 그냥도 분명 하나 정도는 할 수 있었는데
안하니 바로 살 찌면서 한 개도 못하게 되었다.
(기억을 미화시키는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게으른 나를 반성하며, 운동 시작한 김에 다시 밴드를 샀다.
다@소에서도 풀업밴드를 팔아서 보기는 봤다.
다만, 나를 받칠만큼 튼튼한 친구가 아니었다.
그렇다면 역시 나의 친구 쿠@을 사용해야지.
4단계까지 있고 그게 제일 초보용인데,
그걸 사기엔 운동 시작한 사람으로써 자존심이 있지!
헬스장엔 어시스트 풀업 머신이 있으니 연습하고,
집에선 3단계를 연습해서 천천히 늘려가야겠다.
턱걸이, 아니 풀업은 1개가 어렵다고 하던데,
열심히 해서 밴드 없이 1개를 완성해야겠다.
건강한 직장인이 되어야겠다.
저의 쇼핑은 모두 내돈내산이니,
궁금하신 점 있으심 댓글로 문의주셔요!
무엇이든 가능한 부분은 답변드릴게요!
그럼 모두들, 건강한 날들이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