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먹고(맛집)

[맛집 후기] 영등포 보쌈 족발 전문점 삼해집 및 코끼리베이글 후기(feat.감자탕 공짜)

평범한 일벌 2023. 12. 14.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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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날도 춥고 몸이 좀 허하다 싶은 요즈음.

몸보신을 위해 이것저것 고민하고 있다가,

갑자기 떠오른 굴!

이걸 맛있게 먹을 방법이 없을까 찾아보았는데,

없을리가 없지,,,, ㅎㅎㅎㅎㅎㅎ

굴보쌈! 굴과 고기가 함께면 맛이 없을 수 없지!

그래서 찾아간 영등포 삼해집.


가게 전경부터가 맛집의 느낌을 풍기고 있다.


테이블들이 넉넉히 있고, 의자 안에 짐 보관 가능!

난 이런 배려가 좋은게, 가방이나 옷 보관도 하고

혹시 냄새가 옷이나 가방에 베이지 않아 좋다!


2층으로 올라가는 길에 귀여운 캐릭터들이,,ㅎ

소주 친구들인데 파랭이 분홍이 다 있네.

그럼 메뉴판을 좀 보자.


역시 메인은 가장 첫 번째가 아니겠나.

고로 여긴 굴보쌈이 메인 메뉴라고 보면 된다.

여름 추천 메뉴도 따로 준비되어있다.



그런데, 굴이 도대체 어떤 효능이 있냐고?

가게에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있다.

스테미나하면 역시 굴 아니겠나.

겨울이니까 딱 생각나는 제철음식인 굴!


기본 찬 세팅은 깔끔하고 딱 먹을것들로 구성!

그리고 저기 나온 가스레인지가 감자탕용!

감자탕은 막~ 매운 스타일이 아니라 더 좋았다.

그럼 오늘의 주인공 굴보쌈 (대) 만나보자.

저 신선한 생굴과 넘치는 보쌈과 김치!

참을 수 없는 저 비쥬얼,,,,

보쌈깔고 굴 올려서 김치 얹으면,,, 여기가 천국!

세 명이서 먹다가 너무 맛있어서 굴반고기반 추가!

무료 감자탕도 시원-해서 정말 잘 어울린다.

점심을 먹고 후식을 뭘 먹을까~하고 고민하는데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코끼리베이글이!!

오픈런이 아니면 사기 힘들다는 그 곳 아니던가.

엄청난 기대를 가지고 가지는 않겠지만,

평일, 점심시간의 힘을 믿고 방문하기로 했다.


빨간 입간판의 열었음! 외에는 별 다른게 없어서

재료가 다 소진되거나 하진 않았겠다 생각함.

그럼 안쪽으로 들어가서 내부를 좀 볼까.

다양한 베이글 외에도 음료나 샌드위치를 판다.

하지만 여기는 베이글 맛집이니까!

베이글 테이블을 보니 음,, 인기있는건 다 팔림.


여기 있는거 외에는 더 없냐고 물어봤으나 역시나,,

그나마 크림치즈생크림이 하나 남아있다!

그 외에 내가 좋아하는 앙버터, 콩포트사고,

뭔가 나눠먹기 좋게 생겨서 갈릭퐁당을 주문!

가게 나오기 전에 그래도 하나 찍고 싶어서 한 컷!


그럼 내가 사온 메뉴를 볼까?

비쥬얼이 정말 먹음직스럽지 않은가!

기본적으로 베이글 자체가 쫄깃하다보니까

칼 없이 나눠먹기는 좀 어렵다.

한 사람이 하나씩 먹는게 제일 심플함.

그나마 갈릭퐁당은 잘려있어 나눠먹을 수 있음.

그럼 하나씩 리뷰를 해본다.


1. 크림치즈생크림 베이글

옛날에 한참 마카롱에 내용물을 가득 채웠던

뚱카롱이 떠오르기도 하고, 와플이 떠오르기도,,

크림치즈생크림이 원없이 가득 담겨있다.

베이글보다 생크림이 많은 제품이었달까.

느끼한 것 같기도 하면서도 생크림 향이 가득!


2. 무화과 콩포트

달달한 무화과잼의 맛이 특징인 제품.

위에 베이글을 열어보았는데 다 달라붙어가지고

사진찍으면 만든 사람의 마음이 아플 것 같아서

그냥 전체 비쥬얼만 ㅎㅎㅎ

단짠의 비율이 잘 어울리는 마음에 드는 제품!


3. 앙샌드 비스킷


나이가 좀 있는 사람들이라면 아마도 알거다.

KFC의 비스킷.

그걸 위 아래 두고 안에 앙버터가 들어간 제품.

베이글보다 나누기 더 어려운 버터와 앙금.

이건 절대절대 칼 없이 나눠먹으면 안된다.

맛은 너무 달지 않고 버터의 고소함이 좋았음.


4. 갈릭퐁당

딱히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갈릭퐁당.

그런데 생각보다 먹기도 좋고 맛도 좋다.

마늘빵의 바게뜨 대신 베이글 이랄까.

달콤하면서 갈릭향이 비중을 맞춰준다.

개인적으로는 요게 제일 마음에 들었음.


이렇게 살펴본 코끼리베이글의 4개 제품.

오픈런해서 먹을 수 있는 제품들은 어떨지 궁금.

하지만 휴가를 내지 않는 한은 못가보겠지 ㅎㅎ

그래도 맛있는 후식을 먹고 덕분에 열심히 일했다.

겨울이 되고 몸이 떨리기에 몸보신이 필요했는데

바다의 우유, 굴을 보쌈과 함께 먹을 수 있었고

거기에 오픈런 맛집 코끼리베이글로 마무리!

맛있는 커피까지 하기에는 너무 짧은 점심시간,

다음번에는 좀 더 빨리 나가서 커피까지!

제안해준 동료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달하며,

덕분에 올 겨울 스테미나를 다 채운 것 같다!

모두들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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