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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정보] 독일 쾰른(Köln, Cologne) 풀먼호텔(Pullman Hotel) 후기

평범한 일벌 2023. 12. 31.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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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회사가 비슷할 것 같기는 한데,

11월 중 ~ 12월 까지는 굉장히 회사가 시끄럽다.

조직개편, 인사이동 등 다양한 이슈들이 있기 때문.

그런데, 의도치않게 11월 마지막주 출장을,,,,,

심지어 해외 출장을 일주일 가게 되었다.


목적지는 독일, 그것도 소도시인 쾰른이다.

쾰른 하면 떠오르는건 대성당 정도?

그런데, 사실 나름대로 컨퍼런스의 맛집인듯.

덕분인지 모르겠으나 숙박비가 상당하다.

회원가입 하고 할인받고 해서 겨우 예산안에 넣고

3박4일을 하게 되는 풀먼 호텔, 후기를 쓴다.


11월 말은 낮이 너무나도 짧아서 입국하고 나니

이미 해가 저물고 어두워져있었다.

입국은 프랑크푸르트였고, 거기서 기차로 이동!

독일 초보인 나는, 쾰른 비행기를 찾고 다녔는데

보통 한국에서는 프랑크푸르트가서 기차 탄다고,,

초보 티를 엄청 내고 어쨋건 비행기 기차를 끊었다.

심지어는 지금 프푸 쾰른 노선 공사가 있어서

보통때보다 대략 30분 이상 더 걸리는 상황!

그 때문에 호텔 도착이 밤 10시가 넘었다.

말이 길었다. 사진으로 설명 들어가자!

일단 예약할 때 본 이미지와는 사뭇 달랐다.

밤이라 그렇다기보다는 일단 입구가 작고 소듕,,,

유럽 외 다른 국가에서 비슷한 성급이었는데

느낌이 사뭇 다른건, 유럽 물가의 차이일까?

당연하게도 땅값이나 임대료가 비쌀 테니까

필요한 곳이 아니면 과감히 비용을 줄인 듯!

즉, 입구를 줄이고 방을 늘리면 되지 않겠나.

호텔이 방만 좋으면 되는거지 입구가 무슨 상관!

리셉셔뉴가서 체크인을 하고 로비를 둘러봤다.

웰컴 워터! 물론 마시지는 않았다!
리셉션, 왼쪽에 하나 더 있는데 사람이 있어 찍지는 못함.
로비의 대기 공간 이랄까?
아기자기하게 잘 해놓은 로비 공간!

이번엔 혼자라서 딱히 로비의 중요성이 없지.

여럿이서 출장을 갔을 때는 로비가 중요하다.

보통 로비에서 만나서 일정을 시작하기 때문.

그런 측면에서도 로비가 생각보다 작았기에,

다수 출장 시에는 약간 애매한 느낌이 있다.

앉아서 기다리기에는 좌석 수가 적다보니까

간혹 늦게 나오면 서서 기다려야할 수 있다.

난 이번에 혼자 왔으니까 딱히 상관없지만!

체크인 하면서 식당 설명을 들어서 살짝 가봄.

저기 가서 조식을 먹는거군. 6:30부터 조식 스타트!

옆에 바도 있길래 살짝 찍어봤다.

사람 안나오게 찍으려니 별게 보이진 않는군.

그럼 방으로 올라가볼까나~~~


나는 킹베드, 베개 많이 필요없는데 4개나,,,

회사 일정으로 Pullman호텔 예약할 때 팁!

개인여행 다닐때야 다양한 어플들이 있지만

간혹 회사에서 비용 처리할 때 소명이 뜨기도,,

그래서 난 보통 호텔 어플을 통해 예약하는데

이번에 찾다보니까 숙소 가격이 천차만별인데,

회원가격이 따로 있어서 Accor 회원가입진행.

Pullman이 Accor에 속해있는 체인이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체인이 있으니 찾아보시길!

덕분에 회원가입하고 회원가로 예약을 해서

비 회원가 대비 1박에 거의 10만원을 아꼈다.

회사 비용을 아끼는 나, 칭찬해라 회사야!
(하지만 아무것도 없었다,,,ㅎㅎㅎ)

침대는 적당히 탄탄, 베개는 세상 푹신함.

너무 푹신해서 자다가 베개가 없나? 하고 느낌.

사람에 따라 케바케이지만 나쁘지 않았음.

그 다음에 중요한 화장실!

욕조는 없고 부스 형태, 수압도 괜찮았음.
우리나라나 일본 아니면 전기식 비데는 없는듯!

화장실 컨디션 깔끔하니 마음에 들었다.

린스는 없고 샴푸랑 바디워시는 준비되어있다.



화장실 보다가 놀란 점 하나!

유럽이라 그런가, 플라스틱 줄이기에 진심이더라.

포장을 다 비닐을 안쓰고 종이로 포장함.

심지어 그 종이는 FSC인증 받음.

FSC인증은 쉽게말해 종이가 만들어질 때,

그 종이를 만들 나무만큼 나무를 관리해서

산림과 산업의 밸런스를 맞추는 것으로 보면 된다.

즉, 이 친구들, 자연에 진심이다.

여튼 방을 좀 더 살펴보자.

이 호텔의 장점 중의 하나가 슬리퍼 제공이다.

보통 대한항공 타고오면 슬리퍼 챙겨서 오는데

이 호텔은 슬리퍼 준다고 해서 안챙김ㅋ

심지어 슬리퍼도 짱짱해서 좋았다.

가운? 탄탄해서 좋았다.

혼자 묵는데 가운2슬리퍼2라서 여유로웠음

그리고 또 다른 강점인 미니바!

보이는가 쥬스 맥주 물.

저거 다 공짜임.

그냥 막 먹으면 되는거고, 다음날 다시 채워줌.

물론, 술을 못먹는 나는 맥주는 의미가 없었고

쥬스라도 열심히 마시자 하면서 매일 마심.

방 컨디션도 맘에 들고 아주 좋았다.


그렇다면, 방 컨디션과 더불어 중요한 조식!

사실 출장 나와서 피곤한 것 중 하나가 식사다.

특히 익숙한 곳이 아닐 경우, 알아보지 않은 경우,

그 피곤함은 더욱 커지기 마련이다.

그 때문에 나는 보통 호텔 조식을 포함한다.

앞서 검색해보았을 때 무난한 수준이었기에

걱정하지 않고 조식을 포함하여 예약하였다.

그럼 조식 구성을 좀 보자.

서양답게 빵 구성이 다양하다.

한국에서 라우겐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주저하지 않고 바로 집어 넣었다.


과일 구성은 무난무난하게 익숙한 종류들.

하지만 나는 손이 안갔는데,

최근 캔덜루프 멜론 관련 이슈가 있어서 안먹음.



시리얼과 우유, 견과류 구성이 다양하다.

우유는 일반우유, 두유, 오트우유까지 세 종류!

상당한 배려라고 생각되는 구성이다.

물론 나는 쥬스를 좋아해서 안먹음.


쥬스 종류가 다양하게 있었지만,

그 중에 멀티비타민 쥬스가 가장 맛있었음.

레드오렌지, 토마토 주스도 마셔봤으나,

역시 멀티비타민쥬스만한게 없어 내내 마심.


음,,, 독일 하면 소시지, 맥주, 학센,,,,

그거 밖에 모르고 간 터라 오 햄이다! 하고 집음.

그리고 굉장히 짜서 놀래서 다시는 먹지 않음.

욕심없이 하나씩만 집어서 다행이었다.

그 외에 베이크드빈, 스크램블드에그, 소시지 등

우리에게 익숙한 음식들이 더 있었으나

뚜껑이 덮여있어서 사진은 따로 남기지 않음.

그렇게 첫 조식을 먹게 되었다.


충격과 공포의 첫 조식이었달까.

일단 라우겐은 소금에 절인 수준의 빵이었고,

햄 종류도 당연히도 굉장히 짠 수준이었다.

한국인이 짜다면 굉장히 짠 것 아니겠나.

오른쪽 위에 조그맣게 있는 연어!

3일 내내 연어는 적어도 2개 이상 가져와서 먹음.


이틀째 조식에는 치즈케이크를 추가해보았다.

다만, 나는 치즈케이크가 맛있는지는 잘 모름.

베이크드빈은 인도 출장 갔을 때가 생각났다.

그냥 무난무난한 수준이었음.



마지막 날 조식, 계란이랑 버섯에 소스 추가!

한국인에겐 역시 매운맛이 필요한 것 같다.

구성에 큰 차이가 없는건, 저게 입에 맞기 때문!

연어에 홀그레인과 랜치를 얹어봤는데,

이걸 왜 마지막날 했는지 후후,,,,

질리지 않고 10개는 먹을 수도 있을 듯.



개인적으로 빵들은 라우겐 제외하고 다 맛있음.

치즈케이크는 부드러운 식감이었고 난 불호.

3일 내내 연어가 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연어는 참 맛있게 잘 먹었던 거 같다.

쥬스는 멀티비타민이 너무 시지도 않고 적당함.

조식 구성이 나쁘지 않아 편안했던 풀먼 호텔.

혹시 쾰른을 가게 된 다면 가성비 호텔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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